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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스트캠퍼스 프론트엔드, 백엔드 3기 수료식 참가 후기
    일잘러 PM되기 2023. 4. 1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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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패스트캠퍼스 PM 부트캠프를 참가하면서, 동시에 생생한 부트캠프 소식을 전하는 기자단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러던 중 '패스트캠퍼스 프론트엔드, 백엔드 3기 수료식'에 참가할 기자단 3명을 모집한다고 해서 신청하게 되었다. 나도 앞으로 겪게 될 수료식이기도 하고, 파이널 프로젝트가 프론트엔드, 백엔드 수강생 분들과의 팀플이라서 파이널 프로젝트 미리 보기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수료식 준비 현장

     

    수료식은 강남의 드림플러스 빌딩에서 열렸다. 강남역에서 조금 걸어오면 있는데 건물도 되게 세련되고 행사장도 널널하고 분위기가 좋았다. 60-70명이 앉을 수 있게 자리가 배치되어 있는데도 사방으로 여유공간이 엄청 넓어서 쾌적했다. 나는 기자단으로서 방문했기 때문에 실제 수료식보다 일찍 도착하여 오늘 진행일정과 현장상황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PM과정을 담당해 주시는 은별매니저님이 계셔서 너무 반가웠다! 기자단을 담당해 주시는 승규매니저님도 직접 뵙는 건 처음이라 반갑고 신기했다. 그리고 매니저님들끼리 장난도 잘 치시고 사이가 좋아 보였다. 패캠에서 PM으로 일하면 동료 분위기가 되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금 알게됐는데 티스토리에 사람 얼굴을 인식해서 자동으로 가려주는 기능이 있다
    패캠에서 준비한 케이터링 서비스
    오렌지 주스와 딸기 주스 중 하나를 제공해준다
    무려 두가지맛 샌드위치와 쿠키

    수료식에 입장한 사람들은 제일 먼저 패캠에서 준비한 케이터링 음식을 받고 자리에 앉게 된다. 승규 매니저님이 케이터링 음식이 비밀이라고 해서 궁금했는데 상자를 열고 비주얼이 너무 좋아서 놀랐다. 세심하게 맛도 두 가지로 준비되어 있었다. 한 가지는 에그토마토샌드위치? 였던 것 같고 한 가지는 바질샌드위치였다. 속이 실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같이 들어있는 초콜릿 쿠키가 굉장히 크고 두꺼워서 '이게 쿠키 맞나?' 싶을 정도였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상자 안쪽에 스티커가 붙어있는 사람에게 경품을 주는 미니 깜짝 이벤트가 있었다. 내 상자엔 스티커가 안 붙어 있었다ㅠ 

     

    빼곡하게 찬 자리들

    텅 비어있던 행사장이 어느새 북적북적해졌다. 7개월 동안 과정을 함께해온 수강생들이어서 그런지 다들 정말 친해 보였다. 

     

     

    무료 프로필 사진 촬영 이벤트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이벤트

    뒤쪽에서는 이력서용 증명사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처음에 증명사진 이벤트가 있다고 했을 때는, '참가자들이 많을텐데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서 찍는 건가..?' 하는 걱정이 살짝 있었다. 알고 보니 한쪽에 마련된 룸에서 촬영하는 형태라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촬영할 수 있었다. 아까 말한 것처럼 수료생이 도착하기 한참 전에 현장에 가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력서를 첫 번째로 촬영하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그래서 약간의 테스트(?)를 당했다. 어느 쪽으로 찍어야 조명을 잘 받게 나오는지 정면포즈도 했다가 사선포즈도 했다가 하면서 말이다. 덕분에 다른 사람보다 사진을 많이 찍게 되어서 그중 좋은 사진 하나는 나올 거라 굳게 믿고 있다. 

     

     

    스토리 공유

    본격적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첫번째 순서는 스토리 공유 시간으로, 기업 참여 프로젝트에 함께 한 기업의 스토리, 강사님 멘토님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두 번째 순서는 수료생들의 프로젝트를 감상하고 투표하는 시간이었다. 세 번째는 수강생의 스토리를 듣는 시간,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우수 팀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기업의 스토리를 공유하는 시간에는 주변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왜 패캠에 참여 기업으로 참가하게 되었는지 어떤 부분을 기대했는지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아무래도 비전공자들이 많은 부트캠프이다 보니 너무 숙련된 기술을 원하기보다는 문제를 해결하는 열정과 창의력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했다. 이 부분은 신입사원 또한 같을 것이다. 신입사원에게 엄청난 숙련도를 원한다기보다는 성장 가능성, 문제에 어떻게 접근하고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중요하게 볼 것 같다. 

     

    이어서 각 과정의 강사님들 발표 시간이 있었다. 프론트엔드 강사님은 정말 E 같았고, 백엔드 강사님은 정말 I 같은 느낌이라 정반대의 성향을 보여주셔서 신기했다. 공통점은 두 분 다 수강생들이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았다. 

    이때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박영웅 강사님의 말씀이었는데, 나에게도 도움이 되는 이야기라서 메모를 했다.

     

    이력서(포트폴리오) 만들 때 체크리스트

    • 이력서(포트폴리오)를 글로만 쓰지 말고 시각화하라.
    • 이력서(포트폴리오) 용량을 줄여라.
    • 내 포폴이 긍정적이고 매력적으로 보이는지 검토하라.
    • 이왕이면 공부하는 사진 활짝 웃는 사진을 첨부하라

    왜? 회사는 기술이 아닌 기술자, 사람을 뽑는 것이다. 

     

    일단 취직해라

    공부로 배울 수 있는 영역과 회사에서 배울 수 있는 영역은 다르다. 아무리 공부를 더하고 더해도 공부만으로는 할 수 없는 실무만의 경험과 배움이 있다.

     

     

    전시 관람 및 투표

    프론트엔드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 UXUI 디자이너가 힘을 합쳐 만든 파이널 프로젝트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매번 피그마 안에서 동작하는 프로토타입만 보다가 실제로 작동하는 웹사이트를 보니 신기했다. 자연스럽게 동작하게 하기 위해 얼마나 치열한 과정을 거쳤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회원가입을 해야만 내부로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있어 서비스를 보기 위해서는 아이디부터 만들어야 하는 서비스도 있었다. 그리고 옆의 패널에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문제정의 및 해결방법에 대해 적혀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주로 회고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아마 내부인원들끼리의 행사여셔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회고 위주로 구성한 것 같다. 

     

    한쪽에서는 깜짝 이벤트로 그림퀴즈 이벤트가 열렸다. 풍성한 수료식을 위해 운영진 분들이 세심하게 프로그램을 짜놓으셨다. 요즘 유튜브에서 침착맨, 주호민이 하는 그림형제에서 착안한 이벤트 같았다. 이 글을 보는 분들도 맞춰보시길. 첫번째 문제는 아직도 정답을 모른다. 두 번째는 꽤나 쉽다!

     

     

    시상식

     

    수강생의 스토리를 듣는 것에 이어 시상식이 이뤄졌다. 프로젝트 적극 참여상, 프로젝트 최종 우수상 등이 시상되었다. 각 팀원에게 00만원씩 시상금이 주어졌다. 파이널프로젝트를 보면서 개발자와 디자이너로만 이루어진 팀 작업이 잘 수행된 것을 보고 'PM은 필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어떤 수료생분이 발표를 하면서 'PM의 기획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힘든 부분이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역시 PM은 필요하구나 생각이 들었다. 

     

    모자이크를 위한거긴 한데.. 무지가 너무 많아서 무섭다

    마지막에 사진 찍을 때,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이 노래가 나와서 조금 당황했다. 역시 졸업식 국룰이다. 지금 부트캠프를 하면서도 그렇고, 수료식을 보고서도 느꼈지만, 패스트캠퍼스 부트캠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은 업무에 대한 스킬이나 지식 보다 사람을 얻는다는 것이다. 함께 힘듬과 기쁨을 함께 하면서 돈독해진 동료들은 앞으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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